지난해 국내 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13조원을 넘기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지난해 보험회사들의 순이익은 전년 대비 45.5%(4조1783억원) 증가한 13조3578억원을 기록했다.생명보험사는 전년 대비 순이익이 37.6%(1조3915억원) 증가해 5조952억원을 기록했다. 손해보험사 순이익은 같은 기간 50.9%(2조7868억
KDB생명의 새 주인을 찾기 위한 다섯 번째 여정은 실패로 끝났다. 하나금융지주도 해답이 되진 못했다. 우선협상대상자였던 하나금융지주는 장고 끝에 KDB생명 인수포기 의사를 밝혔다. KDB생명의 재매각 등 추후 방안은 아직 안갯속이다. “KDB는 저희와 함께 갈 수 없습니다”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18일 하나금융지주는 KDB산업은행이 보유 중인 구조조정 기업인
최근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이 쏟아지면서 인수 후보에 대한 소문은 무성하지만 뚜렷한 성과는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하나금융지주는 KDB생명을 인수하기 위해 두 달이 넘는 기간 동안 실사작업을 진행했지만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한 상태다. KDB생명의 재무 정상화를 위한 투자 비용이 조 단위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되며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투자은행(I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이 해외 점포에서 1억 달러가 넘는 순이익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가 완화되며 영업여건이 개선됐고 부동산임대업 법인 실적 상승이 순이익 증가를 견인했다. 금융감독원이 11일 발표한 '2022년 보험회사 해외점포 영업실적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11개 보험사가 11개국에서 39개 해외점포를 운영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전체 보험사 해외점
법인보험대리점(GA)은 지난 몇 년간 공격적인 영업으로 큰 성장세를 이뤘지만 ‘주류’ 취급을 받진 못해왔다. 설계사들의 판매 욕심으로 불완전판매가 속출했고, GA가 보험사 전속설계사들을 빼오는 과정에서 ‘고아계약’(설계사 이직 및 퇴직으로 관리되지 않는 계약) 문제도 불거졌다. 판매채널에서는 확실한 존재감을 선보였지만 상대적으로 소비자보호에 무감
우리는 살면서 대부분 보험 하나쯤은 가입합니다. 하지만 내가 가입한 보험상품이 내게 왜 필요한지, 어떤 보장을 ·담고 있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은 드뭅니다. 아니 더 정확히 말하면 막연히 어렵다는 인식 때문에 알고 싶지 않아하는 것 아닐까요. 어려운 보험을 좀 더 쉽고 재미있게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보험업계 소식과 재테크 정보를 '라이트'하게 전달합니다.
보험사들이 지난해 역대 최고 순익을 냈다. 특히 손해보험사 실적이 크게 오르며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금융감독원은 21일 지난해 생명·손해보험사의 당기순이익이 9조180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8조2660억원) 대비 11.1%(9141억원) 증가했다고 밝혔다. 9조원이 넘는 순익은 역대 최고 실적이다.생보사와 손보사 순익 희비는 엇갈렸다.지난해 생보사 당기순이익은 3조7055억원으로
금융당국이 올해부터 도입된 신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적용 유예 신고를 받은 결과, 신청 보험사 수가 19곳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의 보험사들이 올해부터 도입된 새로운 회계제도 적응에 여전히 애를 먹고 있는 셈이다.'킥스' 적용 유예, 신고 '봇물'금융감독원은 14일 '킥스' 관련 경과조치를 신고한 보험사가 전체 53곳 중 19곳(35.8%)이었다고 밝혔다. 보험사는 보
정희수 생명보험협회장이 올해 국민연금을 보완할 수 있는 사적연금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의료계가 반대하고 있는 공공의료데이터 활용과 관련해 보건당국의 협조를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요람에서 무덤까지’ 토탈 라이프케어를 노리는 생보사들이 보다 전문적인 상조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자회사 업무 범위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부터 새 건전성 지표인 신 지급여력제도(킥스·K-ICS)가 시행되면서 보험업계가 분주한 한해를 보낼 전망이다. 미국식 지급여력(RBC)비율이 도입된 2011년 이후 12년 만에 지급여력기준이 교체돼 보험사 리스크관리 실무진들이 새 제도 적응에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돼서다. 이에 금융당국은 킥스 시행에 따른 보험사 시정조치를 당분간 유예하고 킥스 설명서를 발간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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